소망

환난을 견딘 영혼은 단단한 소망을 피워냅니다

2026년 9월 4일 · 로마서 5장 3-4절

로마서 5장 3-4절 말씀을 통해 환난과 인내, 연단을 지나 형성되는 단단한 소망과 그 소망이 이웃을 품는 사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묵상합니다.

오늘의 말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장 3-4절

오늘의 묵상

가을에 파종하여 매서운 겨울바람을 견뎌낸 ‘가을보리’는 봄보리보다 생명력이 강하고 그 열매도 훨씬 실합니다. 우리 신앙의 인격도 이와 같습니다.

혹독한 환난의 겨울을 주님만 바라보며 묵묵히 견뎌낸 영혼은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소망’을 피워냅니다.

바울이 말한 이 소망은 내 마음의 위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내가 눈물로 통과한 고난의 시간은, 지금 꽁꽁 얼어붙은 곁의 이웃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사랑의 능력이 됩니다.

내 안의 단단한 소망으로 사랑의 온기를 흘려보내시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성경이 말하는 소망은 고난을 피한 사람의 낙관이 아니라 고난을 지나온 사람 안에 형성되는 믿음의 힘입니다. 환난은 인내를 만들고, 인내는 사람을 단단하게 연단하며, 그렇게 형성된 소망은 결국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고 품는 능력이 됩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하기

지금 지나고 있는 어려움 하나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 시간을 단순히 빨리 끝내야 할 고통으로만 보지 말고, 하나님이 내 안에 어떤 인내와 소망을 빚고 계실지 묵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비슷한 아픔을 겪는 사람 한 명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보십시오.

오늘 생각해 볼 질문

내가 지나온 고난은 지금 누군가를 이해하고 품어주는 사랑의 능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환난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인내와 연단의 시간을 통해 제 안에 단단한 소망을 세워주시고, 제가 받은 위로로 지친 이웃을 따뜻하게 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한 문장

“고난을 지나 형성된 소망은 다른 사람을 따뜻하게 품는 사랑의 힘이 됩니다.”

말씀: 로마서 5장 3-4절
묵상 원문: 제자교회 정경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