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은 마음의 무릎을 꿇는 데서 시작됩니다

요한복음 13장 5절 말씀을 통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낮아짐과 섬김을 묵상하며, 사랑이 삶의 자리에서 흘러가는 길을 살펴봅니다.
오늘의 말씀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요한복음 13장 5절
오늘의 묵상
유대 사회에서 남의 먼지 묻은 발을 씻기는 것은 노예나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친히 대야와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 앞에 기꺼이 무릎을 꿇으셨습니다. 이것은 생명까지 내어주실 주님의 압도적인 ‘낮아짐’입니다.
누군가를 섬기기 위해 몸을 굽힐 때, 먼저 ‘마음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섬김은 억지로 짜내는 노동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통로입니다.
주님을 따라, 내 곁의 사람들을 기쁨으로 섬겨 은혜가 흐르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기
예수님의 섬김은 지위가 낮아서가 아니라 사랑이 크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참된 섬김은 내가 낮아져야 한다는 의무감만으로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먼저 주님께 받은 사랑을 기억할 때, 그 사랑이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향해 흘러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삶에 적용하기
오늘 가까운 사람 한 명을 위해 내가 조금 낮아질 수 있는 일을 선택해 보십시오. 먼저 듣기, 작은 집안일 대신하기, 불편을 감수하기처럼 드러나지 않는 섬김이면 충분합니다.
오늘 생각해 볼 질문
나는 사람을 섬길 때 인정받고 싶은 마음보다 주님께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려는 마음이 더 큰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마음이 먼저 낮아지게 하시고, 섬김을 부담이나 의무가 아니라 사랑이 흘러가는 통로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제 곁의 사람들을 기쁨으로 섬기며 예수님의 낮아짐을 닮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한 문장
“몸의 섬김보다 먼저 마음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